의협 회장 출마자 4명 참석 본격적 선거운동 눈길
25개 서울시 구의사회 정기총회가 16일 중랑구의사회를 필두로 본격 시작됐다.
중랑구의사회는 16일 구내 뉴월드예식홀에서 개최된 제19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현 김시욱 회장의 유임을 결정했다.
총회원 207명 중 122명(위임 72명)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총회에서는 새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30만원이 감소한 7069만원을 통과시켰다. 사업계획으로는 ▲의료분쟁 통계분석 ▲자율지도 활성화 ▲대학병원과의 간담회 수시개최 ▲약국의 임의조제 근절 추진 ▲예산운영의 합리화 등을 확정했다.
의사회는 또 부회장을 현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로 정관을 개정하고 부회장, 이사진 선출은 차기 회장에게 일임토록 했다.
이날 회장에 유임된 김시욱 회장은 "앞으로 임기동안 회원 여러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한편 이날 정기총회 행사장에는 김대헌, 김방철, 박한성, 주수호 등 제34대 의협회장 후보 4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.
각 후보들은 총회 본행사 직전 짧은 정견 발표 기회를 얻어,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.
또 3월 25일로 예정된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문영목 전 중랑구의사회장과 서윤석 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도 참석,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.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에는 이외에도 경만호 동대문구의사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현재 3명의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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